혹시 옛날 영화중에 멜깁슨 주연,감독의 95년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본사람들이 있을거다. 간단히 요약하면 잉글랜드의 침략과 지배에 신음하던 스코틀랜드인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고 실존 독립투사인 월리엄 월레스를 영화화 한 이야기이다 마지막 장면 윌리엄은 고통스러운 사형을 당하면서 ‘자유‘를 외치고 사망하고, 그로인해 꺼져갔던 독립운동이 다시금 재개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말이지 그 자유가 왜 목숨을 버릴만큼 소중한거고 뭔지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나? 사실 자유는 인류가 언제부터 집단을 형성했는지 알수 없지만 집단 또는 사회를 형성하는 순간 제약이 생길수 밖에 없는 본질적 가치이다. 즉 개인과 개인간, 집단과 개인간, 집단과 집단 사이에 서로 지켜야 할 의무적인 약속이 그 자유를 제약할수 밖에 없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의 상황은 결국 잉글랜드라는 강국에 복속된 스코틀랜드 국민들의 자유와 자주권을 주장하는거지만. 결국 지금의 영국을 보면 당시의 자유와 자주권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홀로 무인도(국가의 관리가 어려운)에 산다면 혹은 깊은 산속에 살면서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는데 그것이 진정한 자유일수도 있는것이다 다만 인간의 문명은 집단에서 비롯된것이고, 인간의 강함은 집단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보통 집단에서 안주하게 되는것이다. 무인도나 깊은 산속에 홀로 사는 사람들도 결국 아프면 집단속에 돌아와 병원에 가야하고 거기서 입는 옷, 각종 도구, 몇몇 음식들은 결국 집단에게서 나오는 것이니 그들은 진정한 자유인이 아니라 집단에서의 의무와 자유의 제약이 힘든 사람인 것이다. 즉 회피라고 본다. 자유와 그 자유의 구속은 인간이 가진 내제적 본능적 갈등속에 영원한 의문으로 남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