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종교가 존재한다. 고고학에서는 제례 또는 종교라는 것이 인류의 한단계 진화로 보기도 한다. 그럼 종교와 본능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종교란 믿음이다. 인간은 다른 생물과 비교해 사회를 이루며 월등한 지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연현상속에 인간의 해결하지 못하는 의문과 극복할수 없는 자연현상에 상상속의 절대자를 각인하고 그것이 신앙이라는 형태로 자리 잡기도 하고. 어느정도 국가와 사회가 커지면서 자연현상보다는 인간간의 갈등이 더큰 문제가 되었을때 종교라는 체계적인 것이 되었다. 처음에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큰 나무, 호랑이, 알수없는 자연현상 등)에서 신앙이 생기고, 사회와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가 커졌으나, 국가나 사회를 확고히 통제하는 법과 공권력이라는 개념이 없을 무렵 사회를 통제하는 하나의 공공의 선이 필요했다. 그렇게 공공의 선을 위해 종교라는것이 널리 퍼졌다. 다양한 종교를 보면 유대교, 카톨릭, 이슬람 등과 같이신이라는 존재가 하나인 경우와 불교 힌두교 등과 같은 많은 존재를 믿는 경우 또는 특정 신이 아예 없는 경우등 다양한 경우를 가지는데. 이는 그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각 종교마다 그 교리나 금지하는것이 다른 이유와 본능과는 무슨 상관일까? 대표적인게 일부다처제와 돼지고기 소고기 섭취 금지 등에 대한 내용을 보면 종교는 본능을 억제해 설립 당시의 사회를 이롭게 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즉 아랍지역에서 생산성이 낮은 동물인 돼지 사육을 억제하거나, 농경사회에 생산성이 큰 소를 도축하는것을 간접적으로 금지해 사회 전반적으로 이롭게 하지는 것이다. 또한. 잦은 전쟁으로 부족해진 남성이 다수의 여성과 노약자를 지키기 위해 이슬람에서 일부 다처제를 허용하는 등. 종교라는 것은 현재의 관점보다는 당시의 사회상을 보며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욕과 절제를 강조하는 종교는 인간 아니 개인의 순수한 본능을 억제하여 도덕적 윤리관과 결합하여 사회를 이롭게 하자는 사상의 결합체라 볼 수 있다. 최근에서야 만들어진 다양한 종교 또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세상이 바뀌면 종교도 바뀌게 되는것이고, 그것이 내적변화이든 새로운 종교이던 사회가 원하는 방향을 위해 개인의 본능을 억제하는 그런 순환이 반복되었다. 인류의 본능과 개인의 본능은 다를 수 있지만, 인류사회는 고대시대부터 발전해 왔다는건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 그러면 고대의 가치관과 현재의 가치관은 다를수 밖에 없고 따라서 우리 사회에 있는 인간의 본능을 억제하는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는 새로운 교리와 윤리개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